[소상공인연합신문] 경남 김해시가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선다.
김해시는 지난 9일 IBK기업은행과 ‘김해시 이차보전(이자 차액 보전) 협약대출 금리우대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해시의 이차보전 지원과 기업은행의 우대금리를 연계해 지역 기업들의 경영 안정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김해시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대상 업체가 IBK기업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김해시가 지원하는 기존 이차보전 금리에 더해 기업은행이 대출금리를 최대 연 1.0% 추가 감면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최대 4.0% 수준의 실질적인 금리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운영해 온 금융지원 체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해시와 IBK기업은행은 지난 2025년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설자금을 이용하는 창업기업에 최대 1.5%의 추가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창업기업 지원은 유지하면서 경영안정자금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용 업체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김해시는 올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경영안정자금 1,800억 원, 시설자금 100억 원, 기술창업자금 100억 원이 편성됐다. 특히 하반기 경영안정자금은 오는 27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