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청양군의회(의장 윤일묵)는 13일 사회적경제혁신센터 교육실에서 군의원과 의회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대비 의정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의원들의 감사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의회 직원들의 자료 분석과 의정활동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자료도 이날 청양군의회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박동명 선진사회정책연구원장(법학박사)이 맡았다. 박 원장은 서울특별시의회 전문위원과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외래교수를 지냈으며, 국회의정연수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300여 차례 지방의회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온 의정 분야 전문가다.
이날 교육에서는 행정사무감사의 기본 원칙을 비롯해 청양군의 기존 감사 결과 분석, 사전 정보 수집, 의원 요구자료 작성, 감사 쟁점 발굴, 현장 질의와 답변 검증, 단체장 공약 이행 점검, 주민과 소통하는 감사 방법, 효과적인 감사기법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박 원장은 행정사무감사가 단순한 지적이나 질책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분명한 정책 목표 아래 핵심 이슈를 선정하고 자료와 사례를 분석하는 정책성과 중심의 감사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청양군의 농정축산, 인구·복지, 지역경제, 민원행정, 대형 공공시설 등 실제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박 원장은 서류상의 수치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말고 현장검증과 사진, 위치정보, 계약서, 영수증 등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일묵 청양군의회 의장은 “의회의 경쟁력은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역량에서 나온다”며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실무 역량을 더욱 높이고, 지속적인 교육과 정책연구를 통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의회는 이번 교육에서 제시된 감사기법을 바탕으로 의원 요구자료를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고, 감사 지적사항의 이행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하는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