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신문] 다음달까지 전국 13곳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2만2810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만6539가구다. 수도권에서는 8개 단지, 지방에서는 5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 남양주, 인천 등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단지가 많다. 부천 원미구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특히 주목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에서 지상 49층, 7개 동, 총 1859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전 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상동역 7호선과 인접하며 홈플러스 상동점 부지에 조성된다. 인근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시청, 공원,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주거환경이 갖춰졌다.
부천 소사구에서는 소사본1-1구역 재개발 사업인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이 1728가구 중 11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도 지하 8층~지상 49층, 7개 동으로 지어지며 1호선 부천역과 소사역(1호선·서해선) 사이에 위치한다. 1순위 청약은 20일이며,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9억~11억원 수준이다.
남양주에서는 ‘오남역 서희스타힐스 여의재 1단지’(1308가구)가 이달 청약을 받고, 다음달에는 평내1구역(진주아파트) 재건축 단지(184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두 단지는 각각 4호선 오남역과 경춘선 평내호평역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평택 ‘한화포레나 지제역’도 다음달 1098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하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지제역 인근에 위치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평택지제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향후 정차할 예정이다.
인천 부평구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는 2706가구 규모로 7호선 산곡역 앞에 들어서며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다. 미추홀구의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1949가구)는 미니 신도시급 개발인 시티오씨엘의 마지막 분양 단지다. 2028년 말 수인분당선 학익역 신설이 예정돼 있다.
경기 성남 분당구에서는 ‘더샵 분당하이스트’가 다음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규제지역에 위치하며 기존 느티나무 4단지를 리모델링하여 지하 4층~지상 26층, 16개 동, 총 11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43가구다.
지방에서는 전남광주 북구에서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인 ‘챔피언스시티’가 분양에 나선다. 전방과 일신방직 공장 부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더현대 백화점, 호텔, 업무시설, 학교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들어선다. 주거시설은 4315가구 규모이며, 이 중 3216가구(전용 84~214㎡)를 다음달 1차로 분양한다. 모두 일반분양 대상이며, 지하 3층에서 지상 49층, 12개 동으로 구성된다. 실내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등 광주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경남 진주 ‘포레나힐스테이트 진주’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총 1032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98가구다. 진주는 최근 새 아파트 공급이 극히 적어 분양 성과가 좋은 편이다. 지난 4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평거 센트럴’은 1순위 청약에서 184가구 모집에 3753명이 몰려 20.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 남구에는 ‘그랑라크 에일린의 뜰’이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 동, 1521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1153가구다. 울산에서 인기 주거지로 떠오르는 야음동에 위치한다. 지난해 같은 지역에 분양한 ‘울산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 1단지와 2단지는 각각 1순위 청약 경쟁률 9.0 대 1, 12.3 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경남 거제에서는 옛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사원 아파트 부지에 ‘거제옥포 힐스테이트’가 공급된다. 총 1963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이번 대단지 공급은 수도권에서 비규제 지역과 역세권 단지 위주로 청약 기회가 확대되는 점과 지방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이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투입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광주 챔피언스시티 같은 복합개발 단지는 지역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주거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