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변을 찾는 여름 관광객들 사이에서 서핑강습이 새로운 인기 액티비티로 급부상하고 있다. 과거 소수 매니아들의 스포츠였던 서핑이 대중화되면서 전국 주요 해변에 서핑 강습소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는 추세다.
서핑강습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을 첫 손가락으로 꼽는다. 과거에는 고가의 장비와 오랜 연습 기간이 필요했지만, 요즘 서핑스쿨들은 안전교육과 함께 2-3시간의 기초 강습만으로도 초보자가 파도에 올라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내고 있다.
강습 비용도 합리화되었다. 대부분의 서핑스쿨에서는 기초 강습을 2만 원대에서 5만 원 사이로 책정하고 있으며, 보드와 레쉬가드 등 필수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과거 개인 레슨 시장에서 비용이 3배 이상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또한 서핑은 심혈관 운동, 근력 운동, 균형감각 향상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서핑 중 전신 근육을 사용하고 파도와 해류에 대응하면서 심폐 지구력도 높아진다. 이러한 점들이 피트니스에 관심 많은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 포항, 제주, 인천 등 전국 주요 해변에 서핑스쿨이 구성되어 있으며, SNS를 통한 입소문으로 외국인 관광객들도 늘어나는 중이다. 일부 해변에서는 성수기에 하루 수십 명이 서핑강습에 참여하고 있어 '서핑 붐'이 실감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서핑강습의 대중화로 관광객들의 해변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이는 주변 카페와 음식점 수익 증대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서핑 관광이 해양 관광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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