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치료가 뇌졸중 환자들의 일상 복귀 가능성을 높이면서 의료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발병 초기부터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회복률이 눈에 띄게 향상된다고 지적했다.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나 언어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발병 후 골든타임인 3개월 내에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으면 신경가소성을 활용해 손상된 뇌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최근 대학병원들이 앞다투어 재활의학과를 확대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것도 이러한 효과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조기에 시작된 재활치료는 환자의 신체 기능 회복뿐 아니라 정서적 회복까지 도와 사회 복귀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며 "국가 차원의 재활치료 지원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건강보험 수가 문제로 인해 많은 중소 병원들이 재활 병상을 감축하고 있으며, 장기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여전히 크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재활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확대와 재활센터 운영비 지원을 통해 모든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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