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희수)는 21일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공무국외출장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정 운영 전반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박동명 선진지방자치연수원장을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국외출장의 계획 수립부터 심사, 예산 집행, 현지 활동, 귀국 후 결과보고와 정책 환류까지 전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공무국외출장에 대한 감사와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관련 규정과 실무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내부통제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계획·심사·회계·보고서 전 과정의 책임성 강조
강사로 나선 박동명 원장은 공무국외출장 계획서 작성 시 출장 목적과 지역 현안의 연계성, 방문기관과 면담자의 구체성, 출장자의 역할, 예산 산출 근거, 귀국 후 정책 활용방안 등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박 원장은 “선진사례를 보기 위해 간다”는 추상적인 목적만으로는 출장의 필요성과 공익성을 설명하기 어렵다며, 지역 문제와 정책 목표에서 출발해 방문기관에서 무엇을 확인하고 귀국 후 어떤 조례·예산·정책으로 연결할 것인지까지 계획서에 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공무국외출장 업무를 지원하는 데서 나아가 계획 단계부터 적법성과 공익성, 예산의 투명성을 점검하는 실무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동명 원장은 법학박사로서 현재 선진지방자치연수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공공정책학회 상임이사·부회장, 서울특별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회의정연수원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에서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 분야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지방의회 역량강화 교육을 400여 차례 실시한 현장 전문가다.
박 원장은 서울특별시의회 전문위원, 서울특별시 공익감사위원 및 옴부즈만, 서울특별시 강남구 결산검사위원 등을 역임해 지방의회 운영과 감사·예산 분야에 대한 실무 경험도 갖추고 있다. 저서로는 『지방의회 운영실무』 등 10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