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6월 2.5% 상승… 5년 만에 최대 상승폭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지난 6월 전월 대비 2.50% 상승하며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세가격도 4개월 연속 1% 이상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7월에는 대출규제 영향으로 15억 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주택시장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동향을 매월 공개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아파트 거래량 통계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보다 2.50%,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79% 상승했다. 월간 상승률은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 6월 2.44%를 넘어선 것으로 최근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진: ‘26.7월 자치구별 15억 이하 비중, 서울시 제공]

이번 실거래가격지수는 2026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체결된 아파트 매매계약 가운데 계약 후 30일 이내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를 전수 분석해 산출됐다.

 

전세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6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28% 올라 4개월 연속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임대차 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양상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서울시는 7월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15억 원 이하 주택의 거래 비중이 81.2%까지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시행된 대출규제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중저가 아파트에 실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실거래가격지수와 거래량 등 객관적인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시민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주택시장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6.08.23 14:27 수정 2026.08.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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