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 세대가 어린 시절 골목에서 친구들과 즐겼던 딱지치기와 고무줄놀이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체험으로 되살아났다.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은 22일 도내 25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놀이 프로그램 2탄 ‘슬기로운 놀이탐구-골목놀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록원 개원을 기념해 지난 2일 진행한 ‘K-보드게임, 승경도를 아시나요?’에 이은 두 번째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다.
부모 세대에게 익숙한 옛 놀이를 자녀와 함께 직접 즐기면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기록원 1층 강당은 이날 가족들이 함께 뛰고 즐기는 놀이공간으로 변했다.
프로그램은 꼬리따기와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달팽이놀이 등 부모 세대가 어린 시절 쉽게 접했던 골목놀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준비운동과 안전수칙 안내를 받은 뒤 팀을 나눠 본격적인 체험에 참여했다.
꼬리따기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뛰며 놀이를 즐겼고 딱지치기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직접 승부를 겨뤘다.
고무줄놀이에서는 박자와 동작을 맞추며 부모가 어린 시절 경험했던 놀이문화를 자녀와 자연스럽게 공유했다.
한 학부모는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몸을 움직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환수 경남교육청 기록원장은 “두 차례에 걸쳐 마련한 가족놀이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대를 잇고 기록문화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