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해양생물 테마 관광, 가족 여행객 사로잡다

1. 서천 수산물 직거래장터, 방문객 70% 증가

2. 갯벌 생태 체험프로그램 인기 급상승

3. 해양박물관·펜션 확충으로 관광 인프라 강화

 

충남 서천군이 해양생물과 갯벌 자원을 활용한 테마 관광으로 가족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서천을 방문한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해양 관련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이 중 가족 단위 방문객이 전체의 약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천의 변화는 특히 수산물 직거래장터에서 두드러진다. 매주 주말마다 500여 가구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서천 수산물 직거래장터는 신선한 해산물뿐만 아니라 갓 지은 밥과 함께 먹는 회덮밥, 굴구이 등 지역 특색 음식을 제공하면서 단순한 쇼핑 장소를 넘어 체험 관광지로 거듭났다. 한 관광객은 "아이들이 직접 해산물을 고르고 요리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해양 문화를 배운다"고 말했다.

 

갯벌 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서천 갯벌에서 진행되는 '칠게·해미 찾기', '조개 캐기' 등의 체험은 아이들에게 자연 친화적 활동을 제공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상태다. 서천군청 관광과 담당자는 "작년 동기 대비 갯벌 체험 프로그램 예약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여름방학 시즌에는 예약이 거의 마감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서천의 관광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해양박물관 확장 공사가 완료되었고, 갯벌 인근 펜션 및 에어비앤비 숙박시설이 지난해 대비 12곳 이상 신규 개장했다. 지역 상인들은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식당 및 기념품 가게 확장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서천의 해양 테마 관광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학 관광학과 교수는 "해양 생물 자원과 갯벌이라는 자연 자산을 단순 관광 상품화하는 것을 넘어 교육적 가치와 환경 보전의 메시지를 담아낼 때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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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8.24 08:21 수정 2026.08.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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