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경남 지역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대도시를 벗어나 로컬의 감성을 찾는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숨은 명소들이 새로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통영시의 동피랑마을은 과거 낙후된 주택가에서 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하며 전국의 감성 여행자들을 모아내고 있다. 다채로운 벽화와 골목길 사이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은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가 되었다. 마을 곳곳에 자리한 카페와 갤러리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러한 문화적 가치가 더해지면서 방문객 수는 지난 3년간 연평균 40% 이상 증가했다.

거제도의 독일마을은 펜션 문화의 확산과 함께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인기 목적지로 자리잡았다. 독일식 건축 양식을 재현한 약 50여 동의 펜션과 레스토랑, 전시관이 들어서면서 이국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지 펜션사업가들은 "주말과 연휴 기간에는 예약이 거의 찬다"며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개발로 재방문율을 높이려는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남해의 독일마을과 가천 디저트 카페 거리, 해수욕장 등은 여행객 증가로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등 관광 인프라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남도 관광과 관계자는 "로컬 관광지의 성장이 지역 주민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행전문 블로거 김모 씨는 "경남의 크고 작은 여행지들이 각각의 특색을 살리면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숨은 보석 같은 명소들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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