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차 문화 여행, 봄날 녹차밭 감싸는 향기

1. 봄 시즌 보성 녹차 수확 시작, 관광객 증가세

2. 차 농가 직접 방문해 수확 체험 인기

3. 보성 차밭 투어, SNS 핫플레이스로 급상승

 

전남 보성군이 봄 시즌을 맞아 녹차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록으로 물드는 찻잎이 한창인 보성의 차밭 일대가 국내외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보성은 국내 최대 규모의 차 생산지로, 약 2,400여 가구가 차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봄철 1번 차인 '우전(우월전)' 수확 시기(4월 초~중순)에는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이상 증가한 수치다.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는 주로 대한다원, 전라남도 차 박물관, 율포 해수탕 등이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알려진 작은 차 농가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직접 차를 수확하고 덖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예약이 미리 차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보성군청 관광과 관계자는 "올해 봄 보성 차 축제 기간에는 전년도 대비 20% 이상의 관광객 증가가 예상된다"며 "전통 차 문화와 현대적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차 농가들도 관광 소득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농가는 직접 운영하는 찻집이나 체험관을 통해 차 판매뿐 아니라 체험료로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한 농가 대표는 "과거에는 차 생산만 해왔지만, 이제는 관광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농가 경영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설명했다.

보성군은 이 같은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차 테마 관광지 확대와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에 예산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차를 활용한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대한다원 관계자는 "차 산업의 6차 산업화로 음료를 넘어 차를 활용한 화장품, 음식, 치유 프로그램까지 연계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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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8.24 08:52 수정 2026.08.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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