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금융업계의 카드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주요 카드사들이 전기차 구매부터 충전,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할인카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을 포착하고 차별화된 할인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전기차 구매 시 캐시백을 제공하거나 충전 비용을 할인해주는 상품이 대표적이다. 일부 카드사는 보험료 할인과 정비 서비스 이용 시 추가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고객 확보에 나섰다.

충전 인프라 확충에 맞춰 충전소 이용료 할인도 강화되는 추세다. 공용 충전소는 물론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여 전용 충전소 이용 시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도 늘어났다. 배터리, 타이어 교체 등 전기차 부품 구매처에서의 할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소유자들은 충전과 정비 비용을 꾸준히 사용하므로 카드사 입장에서는 장기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고객층"이라며 "향후 더 다양한 혜택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카드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다. 전기차 구매를 계획 중인 소비자라면 각 카드사의 할인 혜택을 꼼꼼히 비교하고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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