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발달장애인 창작의 문을 열다…“다름이 예술이 되는 동구”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발달장애인 창작의 문을 열다…“다름이 예술이 되는 동구”

27~28일 동구청 로비서 ‘보통의 감각, 나만의 패턴’ 전시

성인 발달장애인 창작자 20명 참여…개성 담은 패턴 작품 20점 공개

교육부 공모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 연계

 

우성진 구청장 “서로의 다름과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 되길”

 

대구 동구가 장애인의 배움과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는 포용적 평생학습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성인 발달장애인을 단순한 복지서비스의 대상이 아닌 자신의 감각과 개성을 표현하는 ‘창작자’로 조명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싣고 있다.

대구 동구청(구청장 우성진)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동구청 1층 로비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창작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보통의 감각, 나만의 패턴’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공모사업인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성인 발달장애인 20명이 참여했다.

 

복지의 대상에서 ‘창작의 주체’로

이번 전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발달장애인 참여자들을 도움을 받는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과 감각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창작자로 지역사회에 소개한다는 점이다.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패턴 디자인 작품으로 완성했다.

전시장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패턴 작품 20점과 함께 작품을 활용한 엽서, 키링, 노트 등 다양한 굿즈가 전시될 예정이다.

 

창작활동의 결과물을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품 형태로 확장하면서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 가능성과 개성을 보다 친근하게 주민들에게 전달한다는 취지다.

 

우성진 구청장, 장애인 평생학습과 문화예술 연결

이번 사업은 장애인 복지를 돌봄과 생활지원에만 한정하지 않고 평생교육과 문화예술, 사회참여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교육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지속적으로 배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장애인의 평생학습권과 문화 향유 기회를 함께 확대하고 있다.

우성진 구청장 체제에서 추진되는 복지정책이 취약계층 지원을 넘어 주민 개개인의 가능성과 자립, 참여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동구청 로비가 주민과 창작자가 만나는 전시장으로

전시 장소를 별도의 전문 전시장이 아닌 동구청 1층 로비로 정한 것도 의미가 있다.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공청사를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발달장애인 창작자들의 작품을 보다 많은 주민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역시 별도의 교육이나 캠페인뿐 아니라 주민들이 작품을 직접 보고 창작자의 생각과 감정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는 취지다.

 

‘나만의 책갈피’…주민 참여형 전시로

이번 행사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전시 기간에는 패턴을 활용해 ‘나만의 책갈피’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이 창작자의 작품과 패턴 디자인을 친근하게 경험하고 자신의 감각과 개성도 직접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창작자와 비장애인 주민이 작품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의 개성과 차이를 이해하는 참여형 문화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성진 구청장 “다름과 다양성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동구”

우성진 동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인 창작자들이 자신의 감각과 개성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통해 서로의 다름과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가 갖는 의미는 작품 20점을 공개하는 데만 있지 않다. 장애인의 재능과 가능성을 지역사회가 함께 발견하고, 공공청사가 그 가능성을 주민들과 연결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는 점에 있다.

 

우성진 동구청장이 복지정책의 범위를 ‘지원받는 복지’에서 ‘배우고 참여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는 복지’로 확장하면서,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의 개성을 존중받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포용도시 동구’의 기반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작성 2026.08.26 10:01 수정 2026.08.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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