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가격이 고가화되는 현상이 강북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안팎 중소형 아파트 거래에서 8억원 미만 매매 비중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추세다.
KB부동산이 발표한 8월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6억73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15억9,490만원 대비 1,249만원 상승해 처음으로 16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강북 14개 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11억8,129만원으로 전월 11억6,880만원에서 1,249만원 오르며 11억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가격 상승 흐름이 강북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북권 주요 5개구(성북구, 강북구, 중랑구, 도봉구, 노원구)의 전용 55~63㎡ 아파트 중 8억원 미만 거래 비중이 지난해와 올해 같은 기간(1~7월)을 비교했을 때 모두 감소했다. 성북구의 경우 지난해 62.0%에서 올해 36.0%로 26.0%포인트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강북구도 93.0%에서 71.1%로 21.9%포인트 감소했다. 중랑구는 93.7%에서 77.7%, 도봉구는 100.0%에서 88.7%, 노원구는 89.7%에서 83.4%로 각각 하락했다.
최근 강북권에서 공급된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6월 성북구 장위뉴타운에서 분양한 단지의 전용 59㎡ 분양가는 14억3,000만~14억6,000만원이었다. 7월 노원구 월계동에서 공급된 단지 역시 전용 59㎡ 분양가가 12억4,000만~12억6,000만원에 형성됐다.
이처럼 중소형 아파트 가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을 낮춘 신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는 동신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브라운스톤 월곡 센트럴’이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에 전용면적 59~74㎡ 총 145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62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로는 전용 59㎡A 72세대, 59㎡B 15세대, 59㎡C 38세대, 74㎡ 20세대로 이뤄져 있으며, 전체 세대 중 전용 59㎡가 약 86%를 차지한다. 특히 전용 59㎡ 분양가는 8억원대로 책정돼 장위뉴타운과 월계동 신축 단지들의 12억~14억원대 분양가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6호선 월곡역과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좋다. 여기에 공사 중인 동북선 종암경찰서역과 미아사거리역 개통 시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인근에는 숭곡초·숭곡중, 영훈초·중·고가 위치하며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하월곡점과 미아점 등 쇼핑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월곡복합문화체육센터도 인접해 있다.
주택 설계는 3~4베이 평면과 수납 특화 구조로 설계됐으며, 지하 2층에는 세대별 전용 창고가 마련된다. 입주민 편의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가 계획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강북권 전용 59㎡ 안팎 중 8억원 미만 거래 비중이 빠르게 줄면서 가격 부담이 낮은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지고 있다”며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가 우수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운스톤 월곡 센트럴’ 홍보관은 서울 강북구 도봉로 일원에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