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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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진형 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 대표적인 재건축 월척으로 꼽히는 '북가좌6구역'이 정비구역 지정 12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획득하며 사업에 돛을 달았다.
17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6일 북가좌동 372-1번지 일원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최종 인가했다.
2014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2년 만에 구체적인 건축 및 기반시설 정비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조합 측은 향후 감정평가와 조합원 분양 신청,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재건축 사업의 막바지 행정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특별건축구역 지정으로 입체적 단지 구성… 불광천변 문화공원·주차장 조성

이번 인가로 북가좌6구역(부지 면적 10만 4,656㎡)은 지하 6층~지상 34층, 16개 동, 총 1,953가구 규모의 랜드마크 주거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단지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성합형 획일화에서 벗어난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동별 높이와 형태, 입면 디자인을 다양화해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생활 인프라 개편도 함께 추진된다. 단지와 접한 불광천변에는 수변 휴식 공간인 문화공원이 조성되며, 공원 하부 공간을 활용해 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할 공영주차장을 함께 건립한다. 또한 불광천에서 북가좌초등학교로 바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보행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DMC역 트리플 역세권 입지… 관리처분계획 등 후속 절차 추진
북가좌6구역은 뛰어난 교통 입지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에서 불광천을 건너면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6호선 증산역과도 인접해 있으며, 수색로와 내부순환로 진출입이 쉬워 도심 및 여의도, 강남권 이동이 용이하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 오랜 기간 재건축을 기다려 온 주민들의 숙원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남은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며 "단지 신축에 그치지 않고 주변 지역 주거환경까지 함께 개선되는 재건축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AI부동산경제신문 | 편집부
이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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